전일 뉴욕증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고용지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반면 우리 증시는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이었습니다. 2022년 3월 25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3월 25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729.98△0.32)
코스닥(934.69△2.94)
선물(361.75▽0.75)
옵션 양합(11.64)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17)
CBOE VIX(21.67)
저가(360.75) 12시(361.80) 고가(364.10)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02% 상승한 3만4707.94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43% 오른 4520.1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1.93% 상승한 1만4191.84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인 21만건에 크게 못 미치는 18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969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로 미국 경제가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해석됨에 따라 뉴욕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더욱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예상되었던 나토 정상회담에서 에너지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유가가 내린 것도 지수 상승에 일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애플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13% 오르면서 엔비디아가 약 10%, 인텔이 약 7%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의 급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하면서 혼조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하방 포지션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장중 하방 시세를 주기는 했으나 방향성이 결여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우리 증시는 유가 하락 등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마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좁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졌고 시장의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도 이제는 조정의 마무리 국면이라는 의견과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주장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장기 관점에서는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지수 위치임에는 틀림없다고 보고 있지만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 접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대응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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