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미중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우리 주식시장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2021년 11월 16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11월 16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2997.21▽2.31)
코스닥(1035.46△6.43)
선물(394.60▽0.70)
옵션 양합(11.62)
저가(392.80) 12시(395.10) 고가(396.80)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04% 하락한 3만6087.45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00%(0.05포인트) 내린 4682.8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04% 하락한 1만5853.85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1.61%대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으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하락하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일론 머스크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부자 증세에 대해 언쟁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94% 하락 마감했으나 리비안은 14.94%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달러의 강세 속에 달러 인덱스가 95.4까지 오른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91.50을 저점으로, 406.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상방 포지션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상방 흐름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눈치보기가 지속되는 흐름이었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최근 우리 주식시장은 NFT나 메타버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경우 지수는 약세를 띠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정 섹터의 모멘텀이 지수의 상승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개별 주식의 강세로 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다른 섹터의 종목이 소외되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마저 드는 상황입니다. 이런 증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에 조심스럽기는 하나 한편으로는 지수의 하락을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물 투자자는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이고 파생 매매자는 기회를 노리는 노련함이 요구되는 시장 흐름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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