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었습니다. 2023년 1월 4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3년 1월 4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255.98△37.30)
코스닥(683.67△8.72)
선물(297.00△6.05)
옵션 양합(6.23)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0.96)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2.90)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289.10) 12시(295.25) 고가(297.95)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03% 하락한 3만3136.37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40% 내린 3824.1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76% 하락한 1만386.99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애플과 테슬라의 급락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애플이 3.74% 내리면서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붕괴되었고, 테슬라도 12.24% 급락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 모두 생산량 축소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미국, EU, 중국의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전반적으로 호재가 보이지 않는 흐름이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반등 시도도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전환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더욱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급등으로 마감했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287.50을 저점으로, 306.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오늘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관련주의 강세와 더불어 개인이 현물 매도와 함께 파생에서도 하방에 몰리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현재 중기 국면은 상방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6 대 4로 유리하고 하루 동안의 단기 방향은 당일 개인의 파생 수급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하루 전만 해도 지수밴드 하단인 선물 287.50을 위협하던 증시가 오늘 급등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급등을 이끌었고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런 분석은 표면적인 것이고, 오늘의 반등은 개인의 파생 수급이 하방 포지션에 쏠린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계속 상방 포지션을 누적하던 모습과는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오늘은 하방에 몰리면서 메이저들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불안한 상승이긴 하지만, 그나마 조건이 무르익는다면 언제든지 주식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메이저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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