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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오미크론과 증시 전망-2021년 12월 4일

by 청수훈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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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증시는 종목보다는 지수가 중요한 위치이기에 주말 동안 현재 해외 증시를 포함한 증시 주변 여건과 전망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뉴욕증시 분석

전일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는 막판 반등하면서 소폭 하락에 그쳤으나 나스닥은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6.42% 하락했고 애플도 약세를 띠는 등 전반적으로 기술주는 하락했고 오미크론 관련 백신회사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미 증시의 하락은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다는 소식과 비농업 부분 고용이 시장 예상치인 57만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21만명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예상치인 4.5%보다 낮은 4.2%를 나타내면서 경기 회복세를 반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21년-12월-4일-코스피-일봉차트

● 중국과 유럽 주식시장 분석

중국 주식시장은 악재로 작용하던 헝다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헝다 회장이 광동성 정부와 접촉하면서 백기를 든 것 아니냐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중국 인민은행이 광동성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헝다의 경영권이 중국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IMF 총재와의 대담에서 리커창 총리가 지급 준비율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경기 부양 의지를 보인 점은 향후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주식시장은 주요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으나 라가르도 ECB 총재가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분석

우리 증시는 코스피를 기준으로 최근 약 6개월 정도 조정을 보인 가운데 크게 보면 2021년 동안 기간조정을 보인 시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주 초반 코스피 기준으로 오미크론 악재로 인해 2900선을 이탈하면서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었으나 2900선 아래에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다시 2900선을 회복하면서 강한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오미크론 우려에 대해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봉쇄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부스터 샷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우리 정부도 강한 조치를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중증도가 낮다는 견해가 시장에 퍼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하락으로 인해 일부 악성 매물이 해소되고 시장의 악재를 흡수함으로써 향후 오히려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2021년-12월-4일-코스피-일봉차트

■ 다음 주 우리 주식시장 전망

이번 주 마지막 야간 선물이 3.40 내린 388.85에 마감했습니다. 전일 미증시 하락으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으나 우리 야장이 끝나는 5시 이후 다우가 반등하면서 낙폭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최근 우리 주간장의 움직임이 당일 미선물의 영향을 크게 받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음 주 월요일에 장 초반 미 증시 하락으로 인한 영향을 받겠으나 일시적일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악재는 반영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해 보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을 시작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관점이 필요해 보이고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더불어 헝다 문제의 해소도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기에 파생 매매자는 선물 391.50 안착 여부를 확인하면서 상방 관점에 좀 더 집중하는 시각이 유리해 보이고 현물 매매자는 주식시장의 안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접근한다면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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