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옵션 만기일 영향-2022년 5월 12일

우리 주식시장은 뉴욕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옵션 만기일로 인해 주체별 수급에 따라 지수가 영향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2022년 5월 12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5월 12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550.08▽42.19)

코스닥(833.66▽32.68)

선물(337.80▽5.25)

옵션 양합(만기)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4) 1.30 이하 바닥 신호

CBOE VIX(32.56) 40 이하 바닥 신호

저가(337.10) 12시(341.60) 고가(342.40)

2022년-5월-12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02% 하락한 3만1834.11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65% 내린 3935.18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3.18% 하락한 1만1364.24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가능성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미노동부는 4월 CPI가 시장 예상치인 8.1%보다 높은 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실망 매물이 쏟아졌고 특히 기술주의 하락과 함께 가상화폐의 급락이 나타났습니다. 애플이 5.18% 하락했고 테슬라도 8.25% 급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조정을 보였습니다.    

2022년-5월-12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옵션 만기일을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약세 흐름 속에서 반등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지수는 옵션 만기일로 인해 영향을 받으면서 지수밴드 하단을 하향하는 흐름입니다. 이제는 중요한 지지선을 이탈함에 따라 설사 반등이 나오더라도 본격적인 하락 추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60%이고 상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4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 풋이 유리하고 선물도 매수보다 매도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5월-12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제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눈치채고 계시겠지만 지금 몇 달째 지수밴드가 변화가 없는 상태였던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긴 기간 동안 비교적 큰 폭의 지수밴드가 바뀌지 않고 있다는 것은 지루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뜻이고 아시다시피 실제로도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설마 했던 지수밴드 하단까지 이탈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며칠 전 중요한 변곡 지점을 지나가면서 조만간 지수밴드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상방 변곡이 아닌 하방 변곡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때문에 최근 일시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현금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피력해왔습니다. 물론 옵션 매매를 하시는 분들은 지수의 하방 변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지만 선물과 현물을 하는 경우라면 지수의 방향성에 대한 판단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기에 추세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함은 당연합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들은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 일시적인 반등 국면임을 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의 성향이 손실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내와 함께 냉정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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