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영향으로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2022년 8월 29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8월 29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426.89▽54.14)
코스닥(779.89▽22.56)
선물(315.70▽8.80)
옵션 양합(7.64)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5)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5.56)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315.35) 12시(316.00) 고가(317.25)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3.03% 하락한 3만2283.40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3.37% 내린 4057.6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3.94% 하락한 1만2141.71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지난 금요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강경한 금리 인상 발언으로 인해 큰 폭의 조정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표명하면서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발언 직후 낙폭을 키웠고 9월 FOMC에서 최소한 0.75%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3.77% 내렸고 테슬라도 2.70% 하락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강해지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06.50을 저점으로, 338.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파월의 강경 발언으로 인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모습입니다.
현재 종합적인 국면은 상방과 하방이 5 대 5인 형국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1970년대 폴 볼커를 연상시키는 제롬 파월의 발언으로 인해 우리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경제의 시스템을 손상시킬 정도의 악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억제책으로 금리가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오히려 향후 경제를 견실하게 유지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 동안 어느 정도의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우리 주식시장에 그리 우호적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함께 수입 물가 급등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가 우려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물가 상승을 억제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1년이 넘게 조정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투자자로 하여금 더 많은 인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공포를 이겨냈던 투자자가 결실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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