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코스피 전저점 이탈-2022년 7월 1일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전저점을 이탈하면서 우려를 키우는 가운데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2022년 7월 1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7월 1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305.42▽27.22)

코스닥(729.48▽15.96)

선물(304.95▽2.50)

옵션 양합(10.10)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0)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8.71)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302.65) 12시(305.65) 고가(311.25)

2022년-7월-1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82% 하락한 3만775.43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88% 내린 3785.38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1.33% 하락한 1만1028.74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기대를 모았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인 6.4%보다 소폭 낮은 6.3%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발언이 계속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다만 국제유가는 OPEC이 증산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를 보였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000건 감소한 23만1000건을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2022년-7월-1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약세를 유지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06.50을 저점으로, 338.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현재 주식시장의 위치는 지수밴드 하단인 선물 306.50을 이탈하면서 낙폭과대에 따른 언더슈팅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슈팅이 생각보다 크게 나올 수 있는 위치입니다. 만약 빠르게 306.5를 회복하지 못하게 된다면 바닥을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현재 종합적인 국면은 상방과 하방이 5 대 5의 형국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7월-1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최근까지 우리 증시에서 장기투자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삼성전자가 언급되어 왔습니다. 일각에서 '워렌 버핏도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깡통 찬다'는 말이 떠돌 때도 '삼성전자를 봐라. 당신의 종목 선택이 잘못되었을 뿐이다'라는 말로 빗대어지곤 했지만, 이제는 이런 말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는 듯 보입니다. 장기투자 문화는 그 나라의 주식시장을 건전하게 하고 국민의 노후 대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지만 이런 투자문화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투기판 정도로 여기게 된다면 결국 도박장과 다름없게 됩니다. 스스로도 어느 때부턴가 중장기보다는 단기나 스윙에 치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환사채 발행과 대주주의 변경을 밥먹듯이 하면서 상장을 유지하는, 언제 상장 폐지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종목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급등하는 시장 환경이 안타깝게 보이는 요즘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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