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트럼프 변수 해소-2024년 7월 16일

오늘 우리 증시는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2024년 7월 16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4년 7월 16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866.09△5.17)

코스닥(839.61▽13.27)

선물(397.20▽0.05)

옵션 양합(12.37)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0.78)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13.36) 40 이상 바닥 신호

2024년-7월-16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53% 상승한 4만211.72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28% 오른 5631.22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42% 상승한 1만8475.8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말 동안 발생한 트럼프 피격으로 인한 영향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별다른 영향 없이 견조한 모습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이 워싱턴 DC 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기 전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한 것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2024년-7월-16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보합권에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반등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하락세로 전환되기도 하는 등 방향성이 없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마무리되는 흐름이었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81.50을 저점으로, 400.0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현재 중기 국면은 상방과 상방 포지션이 하방에 비해 8 대 2로 유리한 상황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지수의 약세가 나타날 수 있는 위치라서 변동성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수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지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4년-7월-16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얼마 전 지인이 자기가 주식을 팔면 그제야 오른다고 푸념을 하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당연한 겁니다. 왜냐하면 현물의 경우 모두 종목에는 세력이 붙어있습니다. 즉 세력이 그 종목을 올려야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고, 개인은 주가를 일정 수준이상으로 올리지도 못합니다. 세력은 자전거래를 하기도 하고, 주가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합니다. 또한 주식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호가창에 있는 대부분의 물량은 그들의 것입니다. 만약 개인이 큰 물량을 호가창에 걸어두면 당연히 그 주식의 주인인 세력은 바로 알아챌 뿐만 아니라 매수가 돼서 개인의 물량이 많아지면, 설사 호재가 있더라도 그네들은 주가를 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매도하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매입한 개인들 이익 보라고 절대 주가를 올릴 리가 없습니다. 매집한 개인들이 매도를 하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99% 그 주식의 주가는 오르지 않습니다. 혹 갑자기 그들도 모르는 엄청난 호재가 생긴다면 1% 확률로 오를 수는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특징이 어떤 나라보다 강한 시장이 우리 국장입니다. 그렇잖아도 기울어진 시장이라고 말이 많은데, 난이도가 극강인 국장에 점점 개인투자자가 사라지고 미국주식으로 옮겨 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 모릅니다. 거기다가 금투세까지 시행된다고 합니다.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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