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미국의 은행권 위기에 하방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2023년 3월 14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3년 3월 14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348.97▽61.63)
코스닥(758.05▽30.84)
선물(306.90▽7.25)
옵션 양합(13.82)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0.99)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6.52)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306.15) 12시(308.50) 고가(311.35)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28% 하락한 3만1819.14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15% 내린 3855.7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45% 상승한 1만1188.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뉴욕 시그니처 은행에서 뱅크런이 일어나면서 우려를 키웠으나 미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증시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FDIC가 개입하면서 인출 사태에 대비함에 따라 SVB와 같은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연방정부에서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나 오늘밤 CPI발표를 계기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애플은 1.33% 상승했고, 테슬라도 0.60%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확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06.50을 저점으로, 325.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현재 지수는 상방과 하방 모두 동등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상방과 하방의 주요한 요소 모두 강한 신호를 보내고 있어서 언제든지 위아래로 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지난주 SVB 파산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일 뉴욕 시스니처 은행에서 대규모 뱅크런이 일어나면서 하루동안 13조원이 인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인출 사태가 SVB 파산 여파로 보는 분위기이고, 미국 정부도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다른 은행으로의 확산을 억제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파고들어 보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미국채 금리가 10년물이 4%를 넘어감에 따라 미국 내 BB등급 이하 회사채 시장도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런 영향으로 인해 BB등급 회사의 경영 상황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이번 SVB 파산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FOMC에서 연준의 스탠스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금리 수준을 유지한다고 해도 높은 수준임에는 분명하고, 만약 향후 인하를 하게 되면 경제 악화를 인정하는 꼴이 될 수 있어서 연준 정책의 유연성이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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