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전망-카카오 반등-2021년 9월 10일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이틀 동안 급락하던 카카오와 네이버의 하락이 멈추면서 지수가 반등세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2021년 9월 10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9월 10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3125.76△11.06)

코스닥(1037.91△3.29)

선물(408.20△1.75)

옵션 양합(13.98)

저가(406.20) 12시(408.95) 고가(409.75)

2021년-9월-10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43% 하락한 3만4879.38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46% 내린 4493.28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25% 하락한 1만5248.25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양호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한 경기 회복 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치인 34만5000건보다 낮은 31만건을 기록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여전히 하루 평균 15만명을 유지함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셰 보우만 연준 이사가 고용 지표와 상관없이 연내 테이퍼링을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억눌렀습니다. 

2021년-9월-10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기도 했으나 상승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강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85를 저점으로, 411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장중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지수 위치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1년-9월-10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개인적으로 상방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지수가 내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성향을 파생에서는 속칭 '콜맨'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시장의 하락을 기준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은 경우 '풋맨' 성향을 가졌다고 합니다. 콜맨 성향은 대부분 시장을 오르는 쪽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대부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수가 내리더라도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보고 현물을 매수하거나 파생 포지션을 상방으로 구축하는 경우도 많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고 노련해지면 시장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게 됩니다. 현물의 경우 시장이 조만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매수할 만한 종목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현금 비중이 올라가게 되고 파생의 경우에는 여러 요소들이 하방을 가리키는 확률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만 성향이 콜맨이라면 하방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 뿐입니다. 이번 주에 카카오와 네이버의 급락을 시작으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겹치면서 시장의 급격한 조정이 나타났습니다. 아마 이번 조정이 큰 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개인적인 기준으로 볼 때 시장의 요소는 그리 하방을 가리키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정은 크지 않다고 보는 쪽입니다. 오히려 현물은 새로운 주도주로 포트를 조정하는 기회로 보이고 파생의 경우 오히려 조심하면서 매매 횟수를 줄이고 관망하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파생이 큰 변동성에서 수익이 크게 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시장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때 수익을 창출하기 훨씬 쉽습니다. 지나친 변동성은 오히려 손실의 확률을 높일 뿐입니다. 최근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침착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이번 주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평화로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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