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특집 주식시황 2021년 2월 6일

최근 주식시장에 대하여(2021년 2월 6일 주말)

매일 주식시장이 마감한 후에 선물옵션을 중심으로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추세가 없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거의 주식시황이 특별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왜 지금 주식시장이 이런 추세 없이, 변동성만 크게 생기는지 이유가 궁금하실 겁니다.

주식공부를 좀 하신 분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혹 이유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주식시황

 

1, 유동성 장세

 

지금 주식시장은 풍부한 자금력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입니다. 한마디로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실적에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 돈의 힘으로 움직이는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주식시장 장세를 '유동성 장세'라고 하고 유동성 장세에서는 향후 꾸준히 증시에 돈이 공급될 것인지 여부가 시장의 방향을 좌우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에 돈이 넘치게 되면 보통 기업의 가치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런 상승의 내면에는 탐욕이 자리 잡게 되고 주식시장은 계속 돈의 공급을 원하게 됩니다. 만약 유동성 공급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시장이 판단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급락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주식시장이 급락하게 되면 뉴스에서는 보통 주식시장의 고평가 때문이라고 기사를 씁니다만 정확히는 돈의 공급이 멈춤에 따라 더 이상 주식의 상승 모멘텀이 사라진 것이 진짜 원인입니다. 

 

2, 주식시장의 위치

 

그러면 지금 주식시장의 주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같은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의 추가 부양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부양책이 실현될 경우 주식시장에 돈이 흘러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 주식이 고평가 논란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리지 않고 횡보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부양책이 실행되는 것이 확실시되면 뉴욕증시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더 오를게 확실합니다.

 

그러면 미국 주식시장에만 유동성이 공급될까요?

우리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는 우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될 것이고 우리 시장도 오르게 될 겁니다. 그래서 우리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고평가라고 할지라도 유동성 기대감으로 내리지도 않는 흐름이 지속되게 됩니다.

이런 주식시장의 위치를 '기간 조정 구간' 혹은 '박스권 장세'라고 부르고 이런 시기에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쏠림현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커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3, 주식시장 전망

 

현물 위주로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이런 기간 조정 구간에서는 성급히 쫓아다니는 매매를 하면 손실로 귀결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특히 소형주의 경우는 이런 시기에는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 주위 여건으로는 주식시장의 방향은 결국 상방으로 향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너무 보유 주식의 가격 변동에 휘둘리지 말고 차분히 관망하시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기간 조정 구간

최대한 쉽게 최근 주식시황을 설명하려고 했는데 괜찮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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