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부분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만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21년 9월 6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9월 6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3203.33△2.27)
코스닥(1052.96▽0.89)
선물(420.15△1.00)
옵션 양합(5.00)
저가(418.00) 12시(420.10) 고가(420.95)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21% 하락한 3만5369.09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03% 내린 4535.4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21% 상승한 1만5363.52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전달에 기록한 105만3000명의 25%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고용이 감소한 원인이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의 증가를 들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고용통계 집계 당시 코로나 하루 확진자수가 약 12만명이었으나 최근 평균 14만5000명을 유지했기에 다음 달 고용 지표도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시기를 결정하고 11월 FOMC에서 확정 실시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으나 이번 달에 열리는 FOMC에서 테이퍼링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움직임이었으나 상승세가 강해지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강세를 유지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11을 저점으로, 424를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가까워지면서 눈치보기가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현재 주식시장은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점점 약화되는 흐름입니다. 설사 올해 안에 테이퍼링이 실시되더라도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금리인상은 한참 후의 일이라서 시장을 누르는 악재는 걷히는 분위기입니다. 더구나 코로나에 대한 대응도 세계 각국이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바꾸면서 경기 회복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이제는 증시가 유동성 장세를 지나 실적 장세로 접어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동성 장세에서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주가 상승보다는 향후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물 투자자는 종목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파생 매매자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대응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오늘밤 뉴욕증시는 휴장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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