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전망-선물옵션 만기일과 CPI-2021년 6월 10일

오늘 우리 증시가 3개월마다 돌아오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모양새입니다. 2021년 6월 10일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2월 10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3224.93△8.46)

코스닥(987.77△8.98)

선물(429.90△1.60)

옵션 양합(만기일)

저가(427.60) 12시(429.80) 고가(430.85)

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44% 하락한 3만4447.14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18% 내린 4219.5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09% 하락한 1만3911.75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 미국채 입찰경쟁이 양호하다는 소식으로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1.5% 이하로 떨어지면서 기술주가 오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설사 CPI가 높게 나오더라도 연준의 급격한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나 여전히 시장은 신중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의 인프라 투자 협상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보합권에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상승세가 나타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큰 움직임 없이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20을 저점으로, 434를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파생의 경우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만기일로 인한 영향으로 지수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흐름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만기일이 가까워지면 주체별 포지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집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어서 예전에 각주체의 포지션을 읽기 위해 파생 수급을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파생 수급에 신뢰를 보내는 입장도 아니어서 그리 신경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파생 수급이 중요하다고 보고 계시다면 그리 말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수급도 여러 판단 요소중 하나일 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단지 우려스러운 것은 너무 한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을 파악하려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조금은 넓은 시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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