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전망-4월 FOMC 정례회의 2021년 4월 29일

어젯밤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FOMC 정례회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가 나오기는 했으나 뉴욕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2021년 4월 29일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4월 29일 마감 지수

코스피(3174.07▽7.40)

코스닥(990.69▽7.58)

선물(425.40▽1.10)

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48% 하락한 3만3820.38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08% 내린 4183.18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28% 하락한 1만4051.03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이틀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그대로 동결하고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때는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을 안심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1분기 매출액이 895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7%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약 773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아이폰을 비롯한 사업 전분야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도 매출이 4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위클리 옵션 만기일을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약세로 전환되기도 하는 등 보합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20을 저점으로, 436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파생의 경우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직 지수가 박스권을 벗어나기 쉽지 않은 시장 위치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연준은 4월 FOMC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할 시기가 아님을 분명히 했으나 인플레이션과 자산 가치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어서 6월 FOMC에서는 연준이 이번과 같은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주식의 고평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현재 10년물 미국채 금리도 1.5~1.6% 대에서 안정되게 움직이고는 있으나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우리 주식시장은 위클리 만기로 인한 영향으로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어느 쪽으로든 추세를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수밴드를 돌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조금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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