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상승했습니다. 2022년 8월 13일 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27% 상승한 3만3761.05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73% 오른 4280.1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09% 상승한 1만3047.19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CPI와 PPI에 이어 이날 발표된 7월 수입물가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지수가 전달보다 1.4%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 하락보다 낮은 수치로 국제 유가의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더구나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기대인플레이션도 5.0%을 기록하면서 전월의 5.2%보다 낮아진 것도 심리를 호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연준인사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9월 FOMC까지 금리 인상폭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2.15% 오른 가운데 테슬라도 4.67% 상승하면서 9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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