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의 성능이 나날이 향상되면서 저장장치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컴퓨터 저장장치 중 mSATA, M.2, NVMe, 2.5인치 SSD 등의 차이점과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컴퓨터 저장장치의 이해
컴퓨터의 발달에 따라 램이나 그래픽 카드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반면 저장장치의 속도는 이에 크게 못 미쳤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HDD 같은 경우는 너무 느려서 아무리 CPU나 램의 성능이 뛰어나더라도 컴퓨터 속도를 저하시키는 주원인이었습니다. 그나마 SSD가 나온 이후 조금 나아지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데이터의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저장장치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NVMe방식의 SSD가 출시되면서 기존의 SSD보다 월등히 빠른 성능을 보이면서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 SSD의 종류
SSD는 모양별로는 2.5인치 SSD, mSATA, M.2(NGFF)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통신방식으로는 AHCI(SATA)와 NVMe로 구분할 수 있는데, 2.5인치 SSD와 mSATA SSD는 대부분 SATA 방식을 쓰고 있고 M.2는 SATA와 NVMe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ATA 방식은 저장공간을 섹터로 구분하는 반면 NVMe방식은 데이터를 병렬 처리할 수 있어서 SSD의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① 2.5인치 SSD
보급형 데스크톱과 구형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SATA 방식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며 읽는 속도는 약 550MB/s 정도입니다.
② mSATA SSD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고 2.5인치 SSD보다는 작고 M.2 SSD보다는 조금 더 큽니다. 메인보드의 전용 소켓에 장착할 수 있어서 케이블은 필요치 않습니다. 속도는 SATA 방식이기에 2.5인치 SSD와 거의 동일합니다. 단 메인보드에 노출되어 있어서 먼지 등의 이물질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③ M.2(SATA) SSD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모두 사용하고 있고 크기가 2.2cm×8cm 정도입니다. 케이블은 불필요하고 속도는 다른 SATA 방식과 동일합니다.
④ M.2(NVMe) SSD
사용 방식과 모양은 M.2(SATA) SSD와 같으나 CPU와 컴퓨터의 장치가 빠르게 통신하기 위해 PCI Express(PCIe)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SATA 방식보다 최소 약 5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종류는 PCIe3.0×4와 PCIe4.0×4로 나눌 수 있습니다. PCIe3.0×4는 읽는 속도가 약 3500MB/s 정도이고 PCIe4.0×4는 약 7400MB/s입니다. 이방식의 SSD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지 여부와 일부 CPU에서는 PCIe4.0×4 방식이 호환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속도가 빠른 반면 과열이 쉽게 되기 때문에 방열판을 반드시 장착해야 합니다. 일부 메인보드의 경우 방열판 기능을 지원(M.2 히트싱크) 하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mSATA, M.2, NVMe, 2.5인치 SSD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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