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주식시장이 삼일절로 휴장이지만 해외 주식시장은 열리고 있어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50% 하락한 3만932.37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47% 내린 3811.1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56% 상승한 1만3192.34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1.4% 초반에서 마감했으나 장 초반 1.52%를 넘기도 하는 등 변동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주에 1조9000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금리 불안이 시장을 억누르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 부양책으로 인한 국채 발행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내고 있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우리 주식시장의 영향
우리 주식시장은 미국의 대규모의 추가 부양책과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한 가격 상승요인과 더불어 향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의한 영향, 5월 공매도 재개 등의 요인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이런 요소가 어떤 식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결정하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유동성에 의해 상승하던 주식시장에 제동이 걸린 상태인 것은 분명합니다.
3. 최근 주식시장의 포인트
지금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은 1억9000만 달러에 이르는 추가 부양책으로 인한 유동성을 어떤 식으로 시장이 흡수할 것인지의 여부입니다. 만약 미국채 발행으로 인한 유동성을 시장이 흡수하지 못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면 미 연준은 예상과는 다르게 빠른 테이퍼링(자산 축소)을 하게 될 것이고 이는 해외에 뿌려진 달러 자산을 급격히 흡수하게 되면서 주식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이로 인해 시장의 유동성을 무난히 흡수하게 된다면 세계경제는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주식시장도 다시 우상향 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백신의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보다는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유리한 시기로 판단합니다.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민족적 자존심을 세계에 알린 날입니다. "대한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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