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철학이 저마다 다르듯이 주식투자를 바라보는 시각도 제각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물옵션을 대하는 시각을 양자역학과 비교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먼저 밝힙니다.
●선물옵션(파생) 투자 기법
현물에 투자하는 경우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선물옵션(파생)은 단기 매매를 할 수밖에 없는 고위험 고수익 구조이다 보니 투자의 기법을 연구하게 됩니다. 최소한의 투자 기준이 없다면 너무 위험한 상품이기도 하거니와 느낌만으로 요행을 바라는 투자는 반드시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상당한 기간 동안 여러 도서와 강의를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찾아 헤매기도 하고 때때로 투자 기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것에 큰 기대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도 절대적인 투자 기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물옵션과 양자역학
결국 선물옵션은 해서는 안 되는 상품인지 의심하게 되는 상태에 이르러 회의감마저 들 때쯤 그제서야 근본적으로 파생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선물옵션은 정답이 없는 것이고 확률로 바라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물리학에서 양자역학을 설명할 때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사고 실험을 예로 이해를 돕고 있는데, 관측되기 전에는 상자 안의 상태를 알 수 없는 '중첩 상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물질은 확률로서 존재한다는 의미여서 양자역학이 세상에 발표될 당시에 많은 물리학자들이 말도 안 되는 이론이라고 비판했고 특히 아인슈타인은 끝까지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러 양자역학은 점점 사실로 밝혀지고 있고 미시 물리학의 기초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선물옵션을 확률로 바라보기
선물옵션(파생)을 확률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마치 양자역학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그때까지 공부했던 여러 주식시장에 대한 판단 요소를 개별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확률로 시장의 방향을 이해하게 되고, 설사 원하는 않는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더라도 순응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 것도 이때부터였습니다. 다행히 결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혹시 지금도 주식 투자의 원칙과 기준을 찾고 헤매고 있으시다면 잠시라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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