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개인의 파생 포지션이 상방에 몰리면서 크게 조정을 받는 흐름이었습니다. 2022년 9월 7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9월 7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376.46▽33.56)
코스닥(768.19▽11.27)
선물(308.30▽4.60)
옵션 양합(3.10)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4)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6.91)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306.20) 12시(306.95) 고가(310.50)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55% 하락한 3만1145.30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41% 내린 3908.1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74% 하락한 1만1544.91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긴축 우려를 키우면서 조정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제공하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인 55.5를 상회하는 56.9를 기록했으나 연준의 긴축 정책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인식 속에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더욱이 2년물 미국채 금리도 3.5%를 넘어서면서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은 0.82% 내렸고 테슬라는 1.56% 상승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강해지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06.50을 저점으로, 338.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오늘 우리 증시는 개인의 파생 포지션의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현재 종합적인 국면은 상방과 하방이 5 대 5인 형국으로 당일 개인의 파생 수급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다시금 밴드 하단인 선물 306.50 자리를 위협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지지 자리였기에 저점인 306.20까지 터치하기도 했으나 빠르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만약 306.50을 이탈하게 되면 선물 240대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로 환산하면 2000선의 붕괴 가능성까지 열어두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계속 강조해 왔지만, 언제나 그렇듯 개인이 현물 매수와 함께 파생에서 상방 포지션을 고집하는 한 지수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잔인한 환경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으로 떠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인식과 우리 증시를 둘러싼 여건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한 게 사실입니다. 결국 우리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내를 바탕으로, 언제든지 예상외의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물 306.50을 지키는 흐름이 유지되길 바라고 손실이 크더라도 인내하는 것이 지금은 최선임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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