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증시는 낙폭이 확대되면서 공포가 극에 달하는 블랙먼데이였습니다. 2024년 8월 5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4년 8월 5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441.55▽234.64)
코스닥(691.28▽88.05)
선물(330.45▽36.25)
옵션 양합(18.18)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2.96)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3.39) 40 이상 바닥 신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이었습니다. 특히 워런버핏이 애플 주식을 팔아서 대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어둡게 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미증시의 약세 속에 급락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에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역대급 낙폭을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44.50을 저점으로, 381.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현재 중기 국면은 선물 하단 밴드인 344.50을 이탈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선물 344.50 아래에서 하단 지지자리를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선물 381.50을 이탈하면 다음 자리가 344.50이어서 기술적으로 지지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메이저들이 지수를 내리기 쉽지 않다고 봤었습니다. 단지 내리더라도 올리고 내렸으면 지지라도 강했을 텐데, 지수가 하락을 시작한 자리가 너무 안 좋아서 우려스럽습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멀게 만 느껴지던 밴드 하단선인 선물 344.50을 오늘 도달하다 못해 완전히 이탈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밴드 하단을 터치할 것으로 봤지만 이렇게 빨리 도달할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 같은 낙폭 또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움직임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락폭이 큰 경우에는 반등 이후 다시 바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급반등을 기대하기에는 하락폭이 너무 큽니다. 따라서 지금은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이번 하락이 금융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악재가 원인인지 아니면 단순히 경기 침체 정도로 마무리될 악재인지 확인하는 게 우선 필요합니다. 시스템적인 문제라면 이번 하락은 이제 시작이고 향후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인 악재라면 시장은 어느 수준에서 안정을 보이면서 다시 반등을 모색할 것입니다. 아직 확실히 드러난 것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우려스러운 것은 단순히 경기 침체로 인한 악재로 보기에는 하락폭이 지나치다는 의문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시스템의 문제로 판단된다면 지금이라도 현금을 최대로 확보해야 합니다. 금융 시스템으로 인한 악재에 반등을 기대하고 어설프게 대응했다가는 손실이 너무 커져서 정작 반등 시기에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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