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매수 주체의 부재-2022년 4월 15일

전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기술주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우리 증시도 지수 관련주의 약세 속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 4월 15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4월 15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696.06▽20.65)

코스닥(924.44▽3.57)

선물(352.95▽4.40)

옵션 양합(12.33)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5)

CBOE VIX(22.70)

저가(352.20) 12시(353.45) 고가(355.00)

2022년-4월-15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33% 하락한 3만4451.23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21% 내린 4392.5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14% 하락한 1만3351.08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2.8%대까지 상승하고 옵션 만기일의 영향이 겹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이 3.00% 내렸고 테슬라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주당 54달러에 인수하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한 테슬라 주식의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3.66% 하락하는 등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흐름이었습니다. 더구나 원래대로라면 오늘 밤 옵션 만기일이었으나 휴장으로 인해 하루 일찍 만기일이 앞당겨지면서 변동성을 키운 측면도 미증시의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022년-4월-15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매수 주체의 부재 속에 지수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6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40%입니다.

옵션은 풋보다는 콜이 유리하고 선물도 매도보다는 매수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 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4월-15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우리 주식시장은 작년 6월 이후 10개월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금리 인상을 비롯한 긴축 영향이 증시의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엄밀히 보면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서서히 벗어나는 조짐을 보인 이후 계속 주식시장의 조정이 나타나고 있고 개인의 증시 참여가 한계에 다다름과 동시에 외인의 매도세로 이어지는 환경의 변화도 그때부터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곡물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까지 증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증시 여건으로 인해 우리 증시가 추가적인 급락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항상 그러해왔듯이 모두가 알고 있는 악재로 인해 증시가 갑자기 급락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모두가 주식시장의 급등에 환호했을 때 시장은 무참히 기대를 부수는 흐름을 보여주곤 했을 뿐입니다. 어쩌면 지금은 증시의 하락보다는 증시의 상승을 이끄는 매수 주체의 의도에 주목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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