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증시는 미국 주식시장이 8월 CPI 발표 이후 큰 폭의 조정을 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2022년 9월 14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9월 14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411.42▽38.12)
코스닥(782.93▽13.86)
선물(312.70▽7.50)
옵션 양합(12.32)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8)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7.27)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309.25) 12시(313.65) 고가(314.30)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3.94% 하락한 3만1104.97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4.32% 내린 3932.6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5.16% 하락한 1만1633.57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기대를 모았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8.3%를 기록함에 따라 실망 매물이 출회되면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최하 7.9%에서 최고 8.1%까지 예상하면서 미리 선반영하는 흐름이었으나 기대와 달리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습니다. 증시 참여자들은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나 폭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고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인식하는 분위기입니다. 애플은 5.87% 내렸고 테슬라도 4.04%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약세 흐름 속에서 반등 시도도 있었으나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06.50을 저점으로, 338.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변동성에 주의해야 하는 시장 흐름입니다.
현재 종합적인 국면은 상방과 하방이 5 대 5인 형국으로 당일 개인의 파생 수급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우리 주식시장이 이틀 동안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지수가 큰 폭의 변동을 보이면 손실을 견디고 있는 개미들의 심리가 크게 흔들리게 되고 이후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두려움에 매도를 하게 되기 쉽습니다. 이런 지수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메이저의 의도는 대부분 개인의 매도가 목적인 경우가 많아서 속칭 '개미 털기' 혹은 '개미 떨구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파생시장의 경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움직임은 향후 어느 방향이건 추세를 만들게 됩니다. 기대하지 않는 하방 추세가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상방 추세가 나타나기 전 마지막 고비를 지나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보다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여러분의 호응이 이 블로그의 원동력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주식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개인 투자자의 항복을 강요하는 메이저-2022년 9월 16일 (2) | 2022.09.16 |
---|---|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파생시장의 영향-2022년 9월 15일 (2) | 2022.09.15 |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외국인과 기관의 매수-2022년 9월 13일 (1) | 2022.09.13 |
해외 시장 점검-뉴욕증시의 강세 지속 여부-2022년 9월 12일 (1) | 2022.09.12 |
9월 셋째 주 주식시장 전망-원달러 환율 상승과 뉴욕증시 반등-2022년 9월 11일 (2) | 2022.09.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