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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오일쇼크 가능성-2022년 4월 1일

by 청수훈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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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천연가스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 지불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 4월 1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4월 1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739.85▽17.80)

코스닥(940.57▽3.96)

선물(363.50▽2.20)

옵션 양합(8.25)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22)

CBOE VIX(20.56)

저가(361.50) 12시(363.70) 고가(364.50)

2022년-4월-1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56% 하락한 3만4678.35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57% 내린 4530.41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1.54% 하락한 1만4220.52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미국 내 비축유의 방출 소식으로 유가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유가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 속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가치가 크게 하락한 루블화를 안정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천연가스에 대해 유로화나 달러로 결제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OPEC 플러스(+)마저 기존 생산량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층 우려를 증폭시켰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개인소비지출지수(PCE)도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하면서 198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오일쇼크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2022년-4월-1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약세 흐름 속에 반등하려는 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 없이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면서 그 여파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4월-1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푸틴이 전쟁으로 인한 루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에너지를 무기화하려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1970년대를 암흑으로 몰고 갔던 오일쇼크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재발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여파는 여타 원자재 상승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식량의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전쟁이 예상과 달리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추가될수록 러시아의 반발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정학적인 우려가 현실화될 수도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현물 투자자는 다시 일정 부분의 현금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이고 파생 매매자는 변동성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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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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