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유가 급락-2022년 3월 10일

전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러시아와의 협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전 세계 증시가 급등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년 3월 10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3월 10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680.32△57.92)

코스닥(889.08△18.94)

선물(355.45△7.55)

옵션 양합(만기)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17)

CBOE VIX(32.45)

저가(355.05) 12시(357.40) 고가(358.00)

2022년-3월-10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2.00% 상승한 3만3286.25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2.57% 오른 4277.88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3.59% 상승한 1만3255.55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안전 보장을 전제로 러시아와 나토 가입 철회 등 진전된 안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이라크와 베네수엘라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과 함께 큰 폭의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일정 부분 유가상승에 대한 악재를 흡수하면서 작은 호재에도 크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젤렌스키의 제안에 대해 러시아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고 양측의 견해가 좁혀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전시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기에 유가 급락이 일시적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2년-3월-10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급등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상승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강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금 증시는 언제든지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기에 어느 때보다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3월-10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전일 관심이 집중되던 대선 투표가 끝났습니다. 우리나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기에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본다면 통계적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 종합지수가 박스권에서 횡보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는 경우 상승 곡선을 그리는 확률이 높았습니다. 확률을 기반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입장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향후 5년 동안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주식 양도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기에 기대가 되기는 하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혜택이 될지는 봐야 할 것 같고 우리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을 비롯한 경제 정책에 대한 공약은 확인되지 않아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선진국 지수 편입 조건인 개인의 전면 공매도 허용 등 증시 개방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실현될지는 의문입니다. 역대급으로 초박빙의 대선이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와 지지자분들께 축하를 전하고 이재명 후보와 지지자분들에게는 위로를 전합니다. 모든 나라는 그 나라 국민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습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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