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증시는 내일 탄핵 투표를 앞두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흐름이었습니다. 2024년 12월 13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4년 12월 13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494.46△12.34)
코스닥(693.73△10.38)
선물(329.90△1.10)
옵션 양합(12.42)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0.90)
CBOE VIX(13.92)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4.3%를 넘어서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특히 소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러셀 2000의 낙폭이 컸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기도 했으나 강세로 전환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강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294.50을 저점으로, 348.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현재 중기 방향성은 예측하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내일 단기 방향성은 하방 확률이 상방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내일은 우리 국회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두 번째 윤석열의 탄핵 투표가 열리는 날입니다. 탄핵이 가결된다면 일시적이라도 월요일에 우리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예상과 달리 탄핵 투표가 부결된다면 다시 우리 주식시장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윤석열의 내란 시도로 인해 잠시 가려져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못합니다. 어쨌든 내일 탄핵이 가결되면 정치적인 변수는 일정 부분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국내정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축소될 것이고, 그에 따라 다시금 경제 변수가 우리 증시에 끼치는 영향력을 확대할 겁니다. 우리 주식시장은 기술적으로 볼 때 바닥을 확인했을 확률이 높아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하락 추세에 놓여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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