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주식시장 복기와 정리-커지는 변동성-2022년 5월 21일

이번 주 우리 주식시장은 주 후반 뉴욕증시의 급락 영향을 받는 가운데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2022년-5월-21일-나스닥-일봉차트

○ 2022년 5월 16일~5월 20일 해외 주식시장 정리 (한국 시간 기준)

① 5월 16일: 미국 주식시장은 4월 소매판매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중국의 상하이 봉쇄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

② 5월 17일: 유가가 114달러선까지 오르는 가운데 연준 인사의 신속한 금리 인상 옹호 발언 등으로 다우지수만 강세. 

③ 5월 18일: 4월 미국 소매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0.9% 증가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함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기 연착륙 가능성 발언으로 큰 폭의 상승.

④ 5월 19일: 전일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재해석하는 분위기와 함께 대형 소매업체인 타깃의 실적 악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주식시장을 압박하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조정.

⑤ 5월 20일: 백화점 체인인 콜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지나주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전일에 이어 3대 지수 모두 소폭 약세.

2022년-5월-21일-코스피-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정리

이번주 우리 증시는 뉴욕증시의 변동성으로 인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으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관련주의 강세가 증시의 하락을 막는 흐름이었고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 매수세와 주 후반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주간 기준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지지선인 코스피 2550포인트와 선물 338에 근접한 상태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불안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보다는 HLB 등 일부 모멘텀이 발생한 바이오주의 강세와 함께 곡물가 상승과 관련한 종목들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소형주를 중심으로 순환하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주는 중요한 지지선에서 반등을 보여주었으나 악재가 해소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장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