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전망-미국의 1조 달러 부양안 2021년 4월 22일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1조 달러 상당의 부양안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2021년 4월 22일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4월 22일 마감 지수

코스피(3177.52△5.86)

코스닥(1025.71△3.49)

선물(427.30△1.65)

코스피-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93% 상승한 3만4137.31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93% 오른 4173.42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1.19% 상승한 1만3950.22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보육과 교육 분야에 투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습니다. 아직 2조250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미국 가족 계획' 부양안을 예고했습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추가적인 부양안으로 인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넷플릭스는 가입자수 증가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7%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위클리 옵션 만기일을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강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일정 부분 상승세를 반납하면서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20을 저점으로, 436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방향성 없이 눈치 보는 시장 흐름을 보인 하루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60%이고 상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4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는 풋이 유리하고 선물은 매수보다는 매도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선물-차트

◎ 마감 시황

전날 바이든 행정부에서 새로운 부양안을 들고 나오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번 부양책까지 포함하면 3조 달러가 넘는 돈이 투자되는데,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어떤 식으로든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연준도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주식시장도 뉴욕증시처럼 신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런 유동성을 경제 성장을 통해 흡수하는 모습이라면 상관없지만 우리는 기축통화국인 미국과는 근본적으로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통화정책에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증시의 상승에 환호하기보다는 조금은 조심해야 할 시기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는 하루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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