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연준(FED)이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금리인상 전망을 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였습니다. 2021년 6월 17일 해외 증시와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6월 17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3264.96▽13.72)
코스닥(1003.72△5.23)
선물(432.85▽3.30)
옵션 양합(11.14)
저가(431.60) 12시(433.35) 고가(434.15)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77% 하락한 3만4033.67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24% 내린 4223.7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24% 하락한 1만4039.68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의 시선이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집중되는 가운데 연준은 채권 매입 규모와 금리는 현상태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회의 후 내놓은 점도표에서 2023년에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연준 위원이 3월 FOMC 때보다 6명 늘어난 13명으로 나타나고 내년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보는 위원도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언급은 되었으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하면서 시장의 충격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1.594%까지 오르다가 1.58%대에서 마감했고 애플은 오히려 0.39% 상승하면서 나스닥은 소폭 하락에 그쳤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위클리 옵션 만기일을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코스피와 선물시장은 약세 흐름이었으나 코스닥은 소폭 강세를 나타냈고 오후장 들어서는 선물은 약세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20을 저점으로, 434를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지수가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영향에 그대로 노출되는 모양새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 마감 시황
6월 FOMC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후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이벤트는 당분간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로서는 이번 FOMC 결과가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측면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추가적인 악재로서 영향을 줄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우리 증시가 선물 434를 넘게 될 경우 새로운 지수밴드가 만들어지는 여건이라서 시장의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조심스러운 위치로 판단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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