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주식 투자하는 법

1.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이해

2020년 들어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큰 사건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언제 이런 위기가 끝날지도 알 수 없고 앞으로의 시대는 다시는 이전처럼 돌아가지 못할것으로 보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는게 현실입니다.

올해 들어 이런 미증유의 악재를 틈타 동학 개미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주식 투자 광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주식 예탁금이 엄청난 상승을 하고 개미들이 단체로 주식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의 메이저인 외인 기관을 당황케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같이 움직인 적도 없었거니와 개개인이 별개인 개미 투자자가 같이 행동한다는 건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기존의 공식이 무색하게 개인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하락장을 틈타 단체로 주식 투자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유튜브나 트위터 등의 정보 수집이 쉽도록 도와주는 매체의 발달과 SNS를 중심으로 한 정보 전달의 용이성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보 측면에서 개미들이 메이저에 비해 지극히 불리했고 지금도 불리한 상태이나 전에 비해서는 그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2. 개인 투자자의 주식시장에서의 위치

메이저인 기관과 외국인들에겐 개미들은 연약한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주식 침체기를 틈타서 공매도를 이용한 언더슈팅을 유도해서 개인들의 투매를 유발하고 자기들은 싼값에 걷어들이는 행태를 최근까지도 반복되어 왔습니다.이러다보니 공매도 폐지 논란이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락기에 버티는 개인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반대매매에 의해 혹은 공포감에 못 이겨서 투매에 동참하게 되고 주식 시장을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들 투매가 나와야 주가가 바닥이고 투매 전에는 바닥이 아니다" 혹은 "꼭 내가 팔면 오르더라" 이런 말들이 생기게 된 겁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개인투자자가 주식 투자하는 건 처음부터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실제로 메이저는 공매도가 가능하지만 개인들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많은 개인들이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지만 앞으로 개선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는 개인들도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데도 우리나라에서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이고 투자처가 마땅히 안 보이는 시대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상황이 크게 바뀔 여지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3. 개인 투자자가 편하게 주식 투자하는 법

그럼 이제는 어떻게 주식 투자할 것인가인데, 개인투자자의 안전한 투자법에 대해 알려진 방식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매수 후 매도하지 않을 주식을 사는 겁니다. 괜히 자주 사고팔고 하지 말고 매달 적립식으로 일정 금액을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사모으는 겁니다.

"그럼 절대 팔 필요 없고 오래동안 보유할 수 있는 주식은 무엇인가?" 대표적으로 알려진 주식이 삼성전자 입니다.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생각되는 회사의 주식을 사서 모으는 투자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 그런 회사는 5군데가 안 된다고 보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워랜버핏도 우리나라에서 투자했다면 깡통 찬다."라고 합니다만, 그런 주식을 찾아 장기로 주식 투자하면 무조건 이기게 됩니다.

"아니 그런 삼성전자 같은 주식 사서 평생 팔지 말라고?"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은 두 번째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두 번째, 배당주에 투자하는 겁니다 시가 배당률이 6프로 이상되는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시가 배당률이 높은 주식은 검색해보면 다 나옵니다. 이 중에서 안정적이고 망하질 않을 회사로 생각되는 주식을 선택해서 역시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겁니다.

이주식이 만약 올라서 시가배당률 기준 5프로 이하로 떨어지면 더 이상 매수하지 말고 그때는 다른 시가배당률이 6프로 이상되는 걸 골라서 그 회사 주식에 투자하고 배당을 받게 되면 배당금으로 역시 다시 배당주 투자.......

이런 식으로 모으는 중에 내가 보유한 배당주가 올라서 시가배당률 기준 3프로 대가 되면, 즉 2배 가까이 도달하면 그때는 매도해서 다른 6프로 이상 배당률의 배당주를 매수하는 투자법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주가의 오르내림에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내리면 시가배당률이 올라갈 뿐이니 적립식으로 살 경우 배당 수익률이 더 커집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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