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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남양유업 종목 분석과 주가 전망-2021년 6월 6일

by 청수훈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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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얼마 전 홍원식 전 회장과 오너 일가의 지분 전부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영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남양유업(003920) 종목 분석

남양유업은 5월 27에 최대주주인 홍원식 외 2인이 보유주식 전부를 한앤컴퍼니와 약 3107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오너 일가의 지분 53.08%를 전부 넘기는 것으로 한앤컴퍼니는 회사의 지배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2013년 대리점 강매 사건이 발생하면서 기업의 대표적인 갑질 사례로 부각되면서 기업의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이로 인해 창사 이래 처음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정처가 허위 광고로 고발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분노를 자극했습니다. 이에 홍원식 전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자식들에게 경영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남양유업-일봉차트
남양유업-일봉차트

●남양유업에 대한 논란

현재 남양유업이 놓인 상황은 그리 녹록치 못합니다. 경영권이 넘어갔다고 해서 기업의 이미지가 획기적으로 바뀔지는 확실하지 않고 워낙 나빠진 이미지 때문에 이번에 회사를 인수한 한앤컴퍼니가 최근까지 인수 합병한 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왔다고 평가되고 있으나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가 조선일보 사장의 사위라는 점도 안타깝게도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남양유업-월봉차트
남양유업-월봉차트

◎남양유업의 향후 주가 전망

동사는 2020년 적자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실적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기업을 인수한 주체가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워낙 이미지가 나빴던 탓에 인적 구조조정을 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식음료 기업의 경우 한번 역전된 시장 점유율을 다시 찾아오기 쉽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매출 향상이 실제로 이루어질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불매운동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근 경영권 인수에 대한 모멘텀으로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현재 매수를 고려하기에는 리스크가 많다는 판단입니다. 이상으로 남양유업의 종목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투자는 항상 본인 스스로의 판단으로 하셔야 함은 아시리라 봅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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