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종목 분석과 주가 전망-2021년 8월 22일

이번에 분석해볼 종목은 남해화학입니다. 동사는 태풍을 비롯한 기후 관련주로, 때로는 대북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분석에 앞서 개인적인 시각이 반영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남해화학(025860) 종목 분석

남해화학은 1974년에 설립 후 1995년에 거래소에 상장된 주로 비료 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매출 구성은 비료제품이 44.95%, 유류제품이 37.22%, 화학제품 상품이 17.83%를 차지하고 있고 2018년부터 3년 동안 매출액이 지속 감소하면서 주가가 줄곧 하락 추세에 놓여 있었으나 최근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에 따른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 생산 감소와 이로 인해 야기된 곡물가 급등세와 맞물리면서 매출액의 상승과 애그플레이션에 의한 모멘텀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2021년-8월-22일-남해화학-일봉차트

●남해화학의 성장성

동사는 실적 성장을 위해 나노실리카와 반도체용 암모니아수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나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삼성물산과 이엔에프테크놀로지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해서 반도체 제조용 고순도 황산을 제조하는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규 합작사는 2023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남해화학이 70%를 삼성물산이 10%,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20%의 지분 비율로 설립됩니다. 이러한 결정은 농업 비료의 생산에 머물지 않고 향후 반도체용 화학 제품까지 시장을 넓히려는 회사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8월-22일-남해화학-월봉차트

◎남해화학의 향후 주가 전망

과거 동사는 대부분의 매출이 내수에서 나옴에 따라 성장성에 한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얼마 전 남북 직통 연락선이 복원되었다는 소식으로 인해 잠시 상승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테마에 묶여서 움직이면서 장기 보유가 쉽지 않은 종목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동사를 단순히 테마주로 묶어서 바라보기보다는 향후 종합 화학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비료 부문의 매출도 꾸준할 것으로 보이고 작게나마 배당도 하기에 이제는 조정 시 분할로 모아가면서 장기로 접근할 수 있는 종목으로 기대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남해화학의 종목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투자는 항상 자신의 판단으로 해야 함은 당연히 아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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