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가 테슬라의 하락을 시작으로 큰 조정을 보인 가운데 우리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 4월 27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4월 27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639.06▽29.25)
코스닥(896.18▽14.98)
선물(345.40▽4.65)
옵션 양합(11.31)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1)
CBOE VIX(33.52)
저가(343.05) 12시(346.25) 고가(346.45)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2.38% 하락한 3만3240.18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2.81% 내린 4175.2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3.95% 하락한 1만2490.74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중국의 주요 도시에 대한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러시아 외무장관의 핵전쟁 발언과 함께 테슬라의 급락이 다른 대형 기술주의 매도까지 유발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로 12.18% 하락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테슬라의 지분을 매각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날 테슬라의 낙폭이 깊어질수록 다른 기술주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식 매각 자금이 채권시장에 몰리면서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2.724%까지 내리면서 마감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상방 포지션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미증시의 약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 증시 흐름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60%이고 상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4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 풋이 유리하고 선물도 매수보다는 매도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어젯밤 테슬라의 하락으로 시작된 나스닥의 폭락으로 인해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조정을 보였습니다. 기술적으로 선물의 경우 전저점을 이탈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키우고 있고 기술적으로 볼린저 밴드 하한선까지 벗어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수는 최근 4일 동안 갭을 동반하는 급락을 보여주고 있고 오늘까지 세 번째 갭을 만들면서 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세 번째 갭은 '소멸 갭'이라고 해서 빠르게 메울 뿐만 아니라 볼린저 밴드도 하한선을 한 번에 이탈할 경우 바로 범위 안으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우리 증시를 좌지우지하는 메이저 세력들은 8개월 이상 조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식시장의 상승을 용인하고 있지 않은 듯 보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특별히 드러나고 있는 악재는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 하락이 새로운 상승의 시작일지 아니면 주가 조정으로 이어질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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