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증시는 코스닥 시장의 급락과 함께 지수에 비해 하락 종목 수가 많은 전형적인 약세장의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 2월 10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3년 2월 10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469.73▽11.79)
코스닥(772.44▽12.14)
선물(323.75▽1.10)
옵션 양합(11.45)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0.88)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20.71)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321.55) 12시(323.70) 고가(324.35)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49% 하락한 3만690.79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19% 내린 3691.9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45% 상승한 1만2519.95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시금 부각된 연준(FED)의 긴축 가능성과 AI 관련주의 약세 속에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미증시는 장초반 강세를 나타냈으나 JP모건을 비롯한 대형 투자회사의 관계자들이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냉각시켰습니다. 특히 그동안 주도업종 섹터였던 AI 관련주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알파벳이 전일에 이어 4.39% 하락한 것도 증시 하락에 일조했습니다. 애플은 0.69% 하락한 반면 테슬라는 3.00% 상승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초반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06.50을 저점으로, 325.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수가 선물 325.50 안착에 실패한다면 이제는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시장의 여러 요인은 하방 우세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 마감 시황
우리 주식시장은 어제 옵션 만기일이 지나면서 그동안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닥이 조정을 보이고, 단기적으로 지지선을 이탈하는 종목들이 점차 증가하는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FED)의 긴축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뉴욕증시의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우리 증시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여러 요인들은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어서 지수가 상승하는 와중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2500을 넘어서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였지만, 번번이 실패함에 따라 이제는 저항으로 작용할 확률이 커진 상태입니다. 선물은 누차 강조했듯이 325.50을 안착하기 전까지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흐름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현물 시장에서는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 파생 매매는 하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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