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가 파월 연준 의장의 양적 긴축(QT)에 대한 다소 완화적인 발언으로 인해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 증시도 강한 반등 흐름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2022년 1월 1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1월 12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972.48△45.10)
코스닥(991.33△21.41)
선물(395.00△6.70)
옵션 양합(3.14)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2)
CBOE VIX(18.41)
저가(391.00) 12시(394.30) 고가(395.15)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51% 상승한 3만6252.02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92% 오른 4713.07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1.41% 상승한 1만5153.45에 장을 마쳤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3월 테이퍼링 종료 후 금리 인상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지만 양적 긴축에 대해서는 올해 후반기에나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이에 시장은 당초 예상하고 있던 수준의 긴축 강도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애플이 1.68%, 아마존이 2.4% 상승했고 10년물 미국채 금리도 1.7% 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상승세가 점차 강해지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강세를 유지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70.50을 저점으로, 402.50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연준 의장의 발언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오늘 모처럼 우리 주식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시장 친화적인 발언에 힘입어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면서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더해 연기금까지 가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증시 주변 여건은 오늘의 상승이 추세적으로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이 파월의 입만으로 움직이지도 않을뿐더러 2022년에 미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하반기로 갈수록 우리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우리 증시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2022년에는 현물 투자자의 경우 일정 비중의 현금을 유지하면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해 보이고 파생 매매자는 2021년보다는 조심스러운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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