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항복하지 않는 개인 투자자-2022년 9월 28일

오늘 우리 주식시장의 하락에 대해 뉴스에서는 러시아 가스관 누출 소식과 위안화 절하를 이유로 들고 있는 듯 보입니다. 2022년 9월 28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9월 28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169.29▽54.57)

코스닥(673.87▽24.24)

선물(283.00▽7.60)

옵션 양합(11.16)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11)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32.60)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281.35) 12시(282.30) 고가(289.75)

2022년-9월-28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43% 하락한 2만9134.99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21% 내린 3647.2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25% 상승한 1만829.50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애플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 속에 나스닥은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와 S&P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연준의 긴축 정책이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부각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가스관이 하루 만에 세 군데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소행으로 의심하는 가운데 겨울 동안 에너지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2022년-9월-28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강해지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소폭 반등했으나 큰 폭의 조정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242.50을 저점으로, 306.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우리 증시는 항복을 강요하는 메이저와 저항하는 개인 투자자들로 인해 오늘도 낙폭을 키우는 흐름이었습니다. 충분히 저평가에 놓여있는 증시임에도 메이저는 개인의 항복을 받아내기 전까지는 지수를 올릴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반대매매가 계속 출회되고 있으나 개인의 현물 매수와 파생에서의 상방 포지션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결판이 나겠지만, 파생의 경우 섣부른 접근은 위험한 구간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중기 국면은 상방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6 대 4로 유리하고 하루 동안의 단기 방향은 당일 개인의 파생 수급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9월-28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최근 일부 반대 매매 물량이 출회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신용잔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개인투자자들이 버티기를 하고 있다는 뜻이고 메이저들은 '이래도 항복 안 해? 더 죽어 봐라!' 이런 분위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아시아 증시에서 우리 주식시장의 낙폭이 유독 큽니다. 이것은 메이저의 의도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우리나라 증시가 타깃이 된 증거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현물 보유자 입장에서는 힘들고 짜증 나는 상황이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고수라 할지라도 약 30%의 손실은 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내하기로 결정했다면 끝까지 버티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도 메이저에게 대한민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바람입니다. 이번에는 한 번만이라도 개인투자자들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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