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주식시장의 역설-2022년 9월 30일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9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었습니다. 2022년 9월 30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9월 30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155.49▽15.44)

코스닥(672.65▽2.42)

선물(282.45▽2.30)

옵션 양합(10.30)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9) 1.30 이상 바닥 신호

CBOE VIX(31.84) 40 이상 바닥 신호

저가(280.00) 12시(285.10) 고가(285.70)

2022년-9월-30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54% 하락한 3만9225.61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2.11% 내린 3640.47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84% 하락한 1만737.51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약세로 인해 전일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흐름이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인 21만5000건에 크게 못 미치는 19만3000건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연준의 긴축 정책을 뒷받침했고, 전일 큰 폭으로 내렸던 미국채 금리마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애플은 생산 축소 여파로 이날도 4.91% 내렸고 테슬라와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까지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9월-30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 초반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보합권까지 회복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등락하기는 했으나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242.50을 저점으로, 306.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개인의 반대 매매가 계속 출회되고 있고 오늘은 개인의 상방 포지션도 일부 해소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문인지 장 초반 낙폭을 키우던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되었고 외국인의 현물 매수와 더불어 기관의 매수세까지 들어오면서 10월 주식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하고 주식시장도 아직 바닥을 알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주식시장의 바닥을 정확히 예측해왔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주식시장은 저평가 상태에서는 결국 반등하기 마련이기에 공포를 이겨왔던 투자자가 결실을 가져갔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중기 국면은 상방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6 대 4로 유리하고 하루 동안의 단기 방향은 당일 개인의 파생 수급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수의 변동폭은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9월-30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현재 미국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우리 증시도 호재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연준(FED)은 금리 인상을 강조하면서 시장을 압박하고 있고 러시아의 푸틴은  전쟁의 확전을 경고하면서 핵무기의 사용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조 날리면 대통령도 자국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정책 방향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리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에도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악재가 시장을 덮게 되면 조금의 악재가 완화되는 신호만으로도 주식시장은 급반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악재만이 보이는 시장이 반대로는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다는 의미도 내포한다는 뜻입니다. 손실이 커서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조금만 더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식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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