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FOMC 결과-2021년 12월 16일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전일 미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코로나로 인한 제한 조치가 다시 시행되면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이었습니다. 2021년 12월 16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12월 16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3006.41△17.02)

코스닥(1007.86△4.34)

선물(393.50△2.65)

옵션 양합(13.48)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6)

CBOE VIX(19.29)

저가(390.70) 12시(391.95) 고가(395.30)

2021년-12월-16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08% 상승한 3만5927.43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63% 오른 4709.8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15% 상승한 1만5565.58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인 0.8% 증가에 못 미치는 0.3% 증가에 그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였으나 FOMC 결과가 나온 직후 급반등 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서에서 테이퍼링 규모를 월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리고 그동안 주장했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문구도 삭제하면서 내년 금리인상을 3회 실시할 수 있다는 의견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애플이 2.85%, 테슬라가 1.82%, 마이크로소프트가 1.92% 상승하면서 기술주의 급등이 돋보이는 흐름이었습니다.

2021년-12월-16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위클리 옵션 만기일 맞아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으나 강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70.50을 저점으로, 402.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하방 포지션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주식시장이 FOMC 결과로 인해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었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1년-12월-16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전일 FOMC 결과가 나오기 전 미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회의 결과가 나온 직후 급반등 하면서 나스닥의 경우 저점에서 거의 3% 가까운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급등의 표면적인 이유는 불확실성의 해소와 미국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증시도 이런 영향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과연 우리 증시에 호재인지는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아직 우리 주식시장은 이머징 마켓에 포함되어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의 규모 확대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달러 자산의 매각을 촉발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더구나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의 70배에 이른다는 소식과 다시 시작된 거리두기 제한 조치는 뉴욕증시와는 결이 다른 움직임을 보일 확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시장 환경임은 틀림없습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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