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FOMC 경계-2021년 12월 10일

전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의 동시호가 급등 영향과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2021년 12월 10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12월 10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3010.23▽19.34)

코스닥(1011.57▽11.30)

선물(393.00▽2.95)

옵션 양합(14.93)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04)

CBOE VIX(21.58)

저가(392.15) 12시(393.65) 고가(395.00)

2021년-12월-10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06포인트 하락한 3만5754.69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72% 내린 4667.4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1.71% 하락한 1만5517.37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일부 국가의 코로나로 인한 통제 소식과 다음 주 열리는 FOMC에 대한 경계감 속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만3000명 줄어든 18만4000명을 기록하면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연준의 긴축 우려와 영국이 코로나로 인해 통행제한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누르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의 규모와 내년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연준의 스탠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6.10% 하락하고 리비안도 5.50% 내리면서 나스닥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2021년-12월-10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70.50을 저점으로, 402.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동시 만기가 지나면서 지수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1년-12월-10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코스피 지수가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전 위치인 3000선을 회복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도 충분히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시점입니다. 다만 다가오는 FOMC에서 연준이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포함한 강력한 긴축을 예고한다면 시장은 다시금 충격을 받을 수 있기에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면 주식과 현금 비중을 조절하면서 대응할 수 있겠으나 주식 비중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면 부담스러운 지수 위치입니다. 현물 투자자는 철저히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고 파생 매매자는 차분히 기회를 노리는 현명함이 요구됩니다. 최근 지수가 급반등 하면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장중 폭넓은 변동성으로 인해 만기일까지 쉽지 않은 시장 흐름이었습니다. 성과가 있었던 분께는 축하를, 손실을 입은 분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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