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옵션 만기일을 맞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가운데 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2021년 10월 14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10월 14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2988.64△44.23)
코스닥(983.43△29.96)
선물(389.40△4.80)
옵션 양합(만기)
저가(386.80) 12시(388.85) 고가(389.80)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00%(0.53P) 하락한 3만4377.81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30% 오른 4363.8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73% 상승한 1만4571.64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의 연내 실시와 매달 150억 달러를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알려지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더욱이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상승을 멈추고 국채 금리도 1.6% 아래로 내려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JP모건 체이스는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약세를 보였고 델타항공도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옵션 만기일인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상승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강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61.50을 저점으로, 391.50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하락이 멈추기 위해서는 지수밴드 상단인 391.50을 넘는 흐름이 요구됩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마감 시황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그리고 금리의 안정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지수의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항상 그래 왔듯이 미 증시에 비해 우리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술적으로 지수밴드 상단인 선물 391.50을 넘어간다면 일단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물 투자자는 지수밴드 상단 돌파 여부를 보면서 현물 진입을 판단하는 것이 유리하고 파생 매매자는 추세 전환 가능성을 체크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의 지수가 밴드 상단에 근접하고 있으나 아직 확인을 요하는 지수 위치입니다. 고점 대비 4개월가량의 조정으로 인해 빠르게 지수가 회복하지 않는다면 지루한 기간 조정이 나타나거나 추가적인 하락도 고려해야 하기에 막연한 기대감으로 바라보는 것은 여전히 경계해야 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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