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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한글날 대체휴일-해외증시와 우리 주식시장 점검-2021년 10월 11일

by 청수훈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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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증시가 한글날 대체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증시도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소폭 하락 마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주말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03% 하락한 3만4746.25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19% 내린 4391.34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51% 하락한 1만4579.54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전일 부채한도 임시 증액안이 미의회를 통과했다는 소식과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에 연준의 정책 일정이 변화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테이퍼링의 연내 실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이었습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19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만건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였으나 정부 부분 일자리가 12만3000건 감소했고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구직자 감소가 원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유가가 80달러를 넘고 있고 잠시 하락했던 천연가스 가격도 다시 상승하면서 10년물 미국채 금리도 1.6% 대로 올라서는 등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2021년-10월-11일-다우지수-일봉차트
2021년-10월-11일-다우지수-일봉차트

● 주식시장 전망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임시로 봉합되면서 증시가 안정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악재가 시장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의 전력난과 맞물리면서 세계 공급망의 변화 조짐까지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헝다 문제도 중국내 문제로 치부하고 있으나 제2의 헝다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 증시가 더 이상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섣부른 예측으로 시장에 진입하기보다는 조금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증시 위치로 판단합니다. 오늘 우리 증시뿐만 아니라 대만과 미국 채권시장도 휴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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