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전망-국채금리 2021년 3월 22일

지난주 FOMC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식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준이 노력했으나 시장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22일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편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3월-22일-선물-차트

● 2021년 3월 22일 주식시황

코스피(3035.46▽4.07)

코스닥(955.38△3.27)

선물(412.40△1.65)

 

1.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71% 하락한 3만2627.97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06% 내린 3913.1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76% 상승한 1만3215.24에 장을 마쳤습니다. 연준이 주식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이번 달 말에 종료 예정인 미 대형은행의 레버리지 비율(SLR)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국채를 매각하려는 일부 은행으로 인해 미 국채금리의 상승이 우려되면서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연준은 은행들이 자산 매입을 위해 일정한 자기자본을 유지하도록 하였으나 SLR의 완화 조치를 통해 미국 은행들이 국채를 매입할 때 자기자본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1.7%대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부 기술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말 국채금리를 1.75%에서 2.15%로 상향 전망하면서 금리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습니다.

 

2.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선물은 오전장에 눈치를 보는 흐름 속에서 등락하기도 했으나 상승세가 유지되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상승을 유지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00을 저점으로, 432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파생 투자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포지션을 보유한 세력간의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는 흐름으로 판단합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4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6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는 풋이 유리하고 선물은 매수보다는 매도 포지션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3. 마감 시황

예전에는 주식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최적의 진입 시기를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이런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시각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자주 충동적으로 매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느 순간부터 주식 투자는 인내의 싸움이고 기다림의 승부라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주식시장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투자에 앞서 한순간 한순간마다 제자신 스스로 너무 조급하지는 않은지 바라보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조만간 기업의 예상 실적이 하나씩 발표되는 실적시즌이 시작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우리 증시도 영향을 주는 상황입니다. 이런 우려를 기업의 실적이 얼마나 씻을 수 있을지가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운 기간 조정을 보이는 횡보장 입니다만 기회는 반드시 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여러분의 호응이 이 블로그의 원동력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