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전망-인플레이션 우려 2021년 3월 23일

매일 주식시장 마감 후에 주식시황과 주식시장의 여러 자료를 분석해서 확률에 기반한 내일 주식시장 예측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23일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편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2021년 3월 23일 주식시황

코스피(3004.74▽30.72)

코스닥(946.31▽9.07)

선물(408.15▽4.25)

2021년-3월-23일-선물-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32% 상승한 3만2731.20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70% 오른 3940.5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45% 상승한 1만3377.54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1.6%대로 하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날 국채금리는 0.044% 내린 1.688%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번 1조 9000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의 규모를 상회하는 약 3조 달러의 사회기반시설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법안은 인프라와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에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런 차기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더해서 대규모 재정지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증세 정책도 같이 추진하고 있어서 3조 달러의 부양 안이 실제 공화당의 반대를 뚫고 의회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 초반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하면서 하락세가 유지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이렇다 할 반등세 없이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00을 저점으로, 432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여러 번 언급했기 때문에 이 글을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오전에 지수 상승은 오히려 하방 진입의 기회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4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6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는 풋이 유리하고 선물은 매수보다는 매도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보유분의 경우 지수밴드의 하단인 400자리를 노려볼만한 위치로 판단합니다.

◎ 마감 시황

개인적으로는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하지 않았다면 오늘 하락세가 강하게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증시는 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계속 우려 섞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밤 전해진 3조 달러 상당의 부양안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3%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보니 우려의 시선이 더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1930년대의 세계 경제 대공황 당시에도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이 한계에 부딪힌 적도 있기에 더욱 그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증시도 대형주나 중형주의 상승세보다는 소형주가 순환 상승하는 흐름으로 전개되면서 유동성 장세의 끝자락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식을 투자하기에 조심스러운 시기임은 분명합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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