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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오늘 주식시황과 전망-달러 강세 2021년 3월 25일

by 청수훈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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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우호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상황입니다. 2021년 3월 25일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편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2021년 3월 25일 마감 지수

코스피(3008.33△11.98)

코스닥(954.99△1.17)

선물(408.10△1.10)

2021년-3월-25일-선물-차트
2021년-3월-25일-선물-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01% 하락한 3만2420.06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55% 내린 3889.14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2.01% 하락한 1만2961.89에 장을 마쳤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어제 하원에 이어 이날 상원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이 과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경기 회복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이날 1.61%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이었으나, 달러화는 여전히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주식시장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달러지수는 장중 한때 92.6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의 달러의 움직임은 여전히 미중간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달러의 강세을 유도하고 있다는 견해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기술주의 하락을 부추기면서 나스닥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애플이 2.00%, 페이스북이 2.92% 하락했고 테슬라도 4.82% 내렸습니다.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위클리 옵션 만기일인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약세 흐름 속에서 반등하려는 시도가 나타나면서 강세로 전환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상승세가 유지되는 흐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400을 저점으로, 432을 고점으로 보면 무리 없습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보유분의 경우는 선물 400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로 보고 있지만, 아직은 박스권을 탈피하지 못하는 흐름 속에 놓여 있는 시장 모습입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 마감 시황

지금은 파생 투자를 하고 바로 잊어버리는 수준으로 무덤덤하지만 예전에는 선물이나 옵션에 진입을 한 후에 틈만 나면 시세를 확인하곤 했었습니다. 어쩌면 그때는 그만큼 투자를 하고 난 후에 자신이 없었을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예상과 다를 경우 실패를 인정하기 두려웠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너무 신경을 안 쓰고 있다가 걸어둔 포지션이 청산이 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을 봐서는 어지간히 무덤덤해지긴 했나 봅니다. 현물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파생은 멘탈을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강한 정신력을 키운다고 멘탈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자신의 투자 방식에 자신감이 생겨야 하고 자신감이 있음에도 실패시에 담담히 인정할 수 있게 되면 자연히 멘탈이 강해지게 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두려움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면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블로그가 일기장도 아닌데 요즘은 저품질을 되다 보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몇 분 안 되는 것 같아서 오늘은 허심탄회하게 글을 쓰게 되네요. 위클리 옵션에 대해서는 좋게 보고 있지 않기도 합니다만, 오늘 우리 증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더불어 장중 변동성을 유발하는 흐름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어느 쪽이든 방향성이 나와주길 기대해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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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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