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주식시장 마감 후에 주식시황과 주식시장의 여러 자료를 분석해서 확률에 기반한 내일 주식시장 예측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10일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편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2021년 3월 10일 주식시황
코스피(2958.12▽18.00)
코스닥(890.07▽6.29)
선물(403.50▽1.10)
1.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10% 상승한 3만1842.74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1.42% 오른 3875.44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3.69% 상승한 1만3073.82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국채 입찰에서 우려와 달리 3년물 국채의 수요가 나타나면서 국채금리가 안정을 보였고 미하원에서 추가 부양책을 10일에 표결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진행된 580억 달러의 3년물 미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2.79배를 기록하면서 평균인 2.39배를 넘는 예상을 웃도는 수요를 보여주었고,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전일보다 하락한 1.526%를 기록하면서 그동안 조정폭이 컸던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테슬라는 19.64% 상승하면서 700달러에 가까워졌고 애플도 4.06% 올랐습니다.
2.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의 급등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장 초반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약해지면서 이내 상승폭이 축소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약세로 전환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83을 저점으로, 4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무 포지션이 유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장중 변동성 속에서 추세가 없는 주식시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은 상방 50%, 하방 50% 확률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무 포지션이 유리하고 선물도 무 포지션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3. 마감 시황
매일 주식시장 종료 후에 시황을 쓰고 있지만 이렇게 두 달 가까이 주식시장이 횡보하는 경우는 흔한 일은 아닙니다. 여러 분석 자료도 증시가 어느 쪽으로든 추세를 보이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어서 파생 상품에 접근하기에 참으로 어려운 시장 모습이었습니다. 현물 위주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긴 매한가지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최대한 소극적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주식시황을 작성해 왔습니다. 다만 지수가 횡보하는 기간이 생각보다는 너무 길어서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내일은 3개월마다 돌아오는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불리는 선물옵션 만기일입니다. HTS상에 보여지는 파생 수급은 믿을게 못된다고 누누이 강조해왔었기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현재 옵션 양합도 높고 선물 스프레드는 그리 크지 않은 상태라서 메이저의 선물 롤오버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서, 내일은 선물보다는 옵션의 단기적인 수급이 주식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설마 이런 시장 흐름에서 추세를 노리고 보유하는 전략을 하지는 않았으리라 보기에, 만약 시장에 참여하고 계시다면 내일은 위아래로 흔드는 변동성에 주의해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마디 더 덧붙인다면 금융투자(증권)는 만기일에는 손해를 본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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