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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추석 연휴 마지막 날-해외증시와 우리 주식시장 점검-2021년 9월 22일

by 청수훈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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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전세계 증시를 흔들었던 헝다그룹 파산 우려가 조금은 안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2021년 9월 22일 뉴욕증시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15% 하락한 3만3919.84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08% 내린 4354.19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22% 상승한 1만4746.40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헝다그룹의 파산이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같은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 속에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장 초에는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이 부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23일에 돌아오는 채권 이자를 갚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 파산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위기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대규모 부채 여부와 중국의 신뢰하기 어려운 금융시스템으로 인해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9월-22일-다우지수-일봉차트
2021년-9월-22일-다우지수-일봉차트

■ 주식시장 전망

일단 시장은 23일 돌아오는 약 8000만 달러의 채권 이자 반환 여부와 FOMC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FOMC에서 시장은 테이퍼링의 실시 시기에 대해 힌트와 향후 금리인상 계획에 대한 변화 여부에 대해 언급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테이퍼링 우려를 이미 시장이 반영했다는 의견과 점도표 변화 여부에 따라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입니다. 

연휴 동안 해외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내일 개장하는 우리 증시는 장초반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나 급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뉴욕증시가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고 헝다그룹의 경우 이미 알려진 악재라는 점과 어떤 식으로든 중국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위기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오히려 이런 조정이 현물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는 지혜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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