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시장 점검-애플의 급등-2022년 1월 29일

우리 주식시장이 설날 명절 연휴로 인해 다음 주 수요일까지 휴장 하지만 뉴욕증시를 비롯한 해외증시는 개장합니다. 2022년 1월 29일 해외 주식시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1월-29일-다우지수-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1.65% 상승한 3만4725.47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2.43% 오른 4431.8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3.13% 상승한 1만3770.60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미 상무부가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8%, 근원 PCE는 4.9%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미시간대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2로 2011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상쇄시키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이날 애플이 급등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6.98% 급등한 영향이 컸습니다. 다만 증시의 주변 여건은 기술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가 8.97% 오르는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 가능성으로 인해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