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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과잉확신/ 주식 투자에서 주의해야 하는 심리3

by 청수훈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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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투자 시 피해야 할 심리적 오류중 지난 글에 이어 세번째로 "과잉확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과잉확신에 대한 이해

"혹시 자기 스스로 남보다 더 똑똑하고 영리하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더 우수하고 똑똑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어느 정도 이러한 경향을 가지고 있고 지나치지 않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만에 빠져 시종일관 스스로에 대해 과대평가를 하게 되어 심각한 심리적 오류에 빠지는 경향도 있는데, 이러한 과도한 심리를 "과잉확신(overconfidence)"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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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잉확신에 대한 사례

대표적으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과잉확신에 대한 사례를 몇가지 들어 보겠습니다.

간략히 정리하면, 첫번째로 어떤 일을 계획할 때 프로젝트을 실현할 수 있는 시간을 과소평가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자유시간이 넉넉할 것으로 과잉 추정을 하는 계획 오류에 빠지는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주식투자자가 어느 시점에 매도를 할 때 자신이 매도한 시점이 적기라고 확신하지만 반대로 매수하는 투자자도 있다는 것을 망각하는 주식투자자의 과잉확신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정치적 과잉확신으로 히틀러의 2차 세계대전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3. 주식투자에서의 과잉확신

과잉확신은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한 정확성을 과잉 추정하게 됨에 따라 여러 현상을 야기시킵니다.

"토니로빈스"의 저서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를 보면 주식투자 시 과잉확신에 대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금융학 교수인 브래드 바버와 테렌스 오딘은 3만500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5년간의 주식 투자내역을 살펴봤는데,

특히 남성 투자자들이 '과잉확신"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성들은 여성보다 약 45% 더 많이 거래했고 순 수익은 연 25% 적었다!'

이렇듯 과잉확신은 주식투자에서 결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잦은 거래를 유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잦은 거래는 결코 주식투자에 이로울 수 없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주식시장을 정확히 분석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런 경향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특히 전문가라고 불리는 집단에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매년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 기사가 넘쳐납니다. 대부분 주식시장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분들의 의견을 기사로 내보냅니다. 그런데 잘 보면 예측이 들어맞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심한 경우는 예측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식투자에서 과잉확신에서 벗어나는 것은  과잉확신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주식시장을 바라봐야 합니다.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의 명언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투자자의 가장 큰 문제이자 최대의 적은 바로 투자자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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