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 주식 투자에서 주의해야 하는 심리1

주식 투자에서 주의해야 하는 심리로는 대체적으로 5가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첫 번째로 확증편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심리란?

"어떻게 하면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직도 많은 투자자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기업과 주식의 분석에만 몰두하고 주식 투자에서 심리도 큰 요소를 차지함에도 투자심리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 확증편향에 대한 이해

사람의 심리라는 게 참 묘해서 자신의 현재 상황이나 의견 혹은 태도에 유리하게 자료를 모으고 평가하며 가설을 검증하는 행동 경향성인 자기측 편향(myside bias)을 가집니다. 자기측 편향은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의 일종으로 확증 편향은 의견과 태도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가설 및 증거까지 모든 상황에 적용되기 때문에 더 광범위합니다. 정리하자면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뜻입니다. 이런 심리상태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확인해주는 정보만 찾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정보는 무시하게 되는데 동일한 정보를 반복해서 받아들임으로 해서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됩니다. 다만 이런 합리화를 통한 판단이 판단의 정확도를 높여주지 않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있어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2. 주식투자에서의 확증편향

인간의 합리성은 제한적이고 편향적이어서 자신의 의사결정이 자신이 지지하고 결정한 쪽으로 자료를 모으고 합리화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 시 투자자 스스로 자신이 이런 확증 편향이 있다고 인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만의 이성적 판단으로는 균형적인 사고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선물옵션(파생) 투자를 예로 들면 추세적인 상승을 하는 흐름인데 어느 순간 스스로 너무 올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고점 징후에 대한 의견이나 정보를 찾게 되는 겁니다. 혹 증권 방송이나 뉴스에서 비슷한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가 있다면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하면서 합리화를 하게 되고 반대포지션에 진입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지수는 상승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현대 주식시장은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습니다. 물론 메이저에 비해 개미투자자의 정보가 빈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된 편이고 오픈되어 있는 정보나 자료만으로도 확률 높은 판단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과 맞게 정보를 걸러내는 확증 편향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선물옵션(파생) 투자는 고위험 상품이라서 특히 확증 편향을 경계해야 합니다. 최대한 여러 시각(여러 기술적 지표, 기본적 분석 등....)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 지표를 통한 주식 공부 외에도 이런 확증 편향같은 심리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벗어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좀 더 선물옵션(파생)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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