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디커플링 장세-2021년 11월 5일

미국 주식시장이 연거푸 신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을 보이는 반면 우리 증시는 하락 추세가 진행되는 모양새입니다. 2021년 11월 5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1년 11월 5일 마감 지수와 옵션 양합

코스피(1969.27▽13.95)

코스닥(1001.35▽0.08)

선물(390.65▽1.80)

옵션 양합(7.19)

저가(387.90) 12시(390.90) 고가(395.60)

2021년-11월-5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09% 하락한 3만6124.23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42% 오른 4680.0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81% 상승한 1만5940.31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FOMC에서 테이퍼링 개시를 결정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경기 회복세에 자신감을 갖는 모습입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도 1.5% 대에서 안정되고 유가도 각국의 원유 비축 물량이 충분하다는 인식으로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소폭 하락했으나 퀄컴이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12.73% 오르는 등 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6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7만5000건을 하회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11월-5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도 약세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61.50을 저점으로, 391.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하방 포지션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하방 시세를 주기는 했으나 장중 변동성에 주의해야 하는 시장 흐름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주식시장은 상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50%이고 하방으로 진행될 확률도 50%입니다.

옵션은 콜, 풋 공히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유리하고 선물도 관망이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1년-11월-5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현재 우리 주식시장은 뉴욕증시와는 디커플링 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 시장이 다른 환경임에는 분명하기에 항상 같이 움직일 수는 없으나 한편으로 우리 지수의 움직임이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예전 사례를 분석해 보면 보통 양 시장이 이렇게 차별화되는 경우 미장이 하락하면서 우리 증시가 급락한 후에 다시 커플링 되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디커플링이 더 심해지는 현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지 않기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술적으로 선물 391.50을 이탈하면 항상 361.50까지 지수가 열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현물 투자자라면 섣부른 판단보다는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고 파생 매매자라면 기회를 포착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여러분의 호응이 이 블로그의 원동력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