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황과 내일 주식시장 전망-삼성전자의 약세-2022년 4월 8일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음에도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관련주의 약세 속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2022년 4월 8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4월 8일 마감 지수와 여러 지표

코스피(2700.39△4.53)

코스닥(934.73△6.78)

선물(356.40△0.20)

옵션 양합(5.59)

풋/콜 레이쇼 이동평균(1.16)

CBOE VIX(21.55)

저가(353.95) 12시(354.80) 고가(357.10)

2022년-4월-8일-코스피-일봉차트

◆ 해외 주식시장 요약

어젯밤 미국 주식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는 0.25% 상승한 3만4583.57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는 0.43% 오른 4500.21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지수는 0.06% 상승한 1만3897.30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연준 의원의 다소 완화적인 발언이 전해지면서 전일 FOMC 의사록 공개 충격에서 조금은 벗어나는 흐름이었습니다. 이날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가 금리를 3.5%까지 올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총재가 연준의 통화정책이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도 경기를 낙관한다는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취함에 따라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6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16만6000건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2022년-4월-8일-코스닥-일봉차트

■ 우리 주식시장 요약과 전망

오늘 우리 주식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은 이내 하락세로 전환되는 흐름이었고 오후장 들어서는 소폭 반등한 가운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의 지수밴드는 선물로 338.50을 저점으로, 370.50을 고점으로 보면 됩니다.

지난 글에 오늘은 하방 포지션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여러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약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주식시장은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이 60%이고 상방으로 진행될 확률은 40%입니다.

옵션은 콜보다 풋이 유리하고 선물도 매수보다는 매도가 유리한 확률입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예측은 시장의 추세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당일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입니다.

지수의 추세는 지수밴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022년-4월-8일-선물-일봉차트

◎ 마감 시황

현재 우리 주식시장은 악재를 흡수하는 과정에 놓여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보통 이런 흐름이 지속되는 경우 한 가지 호재의 발생만으로 지수가 급격히 회복하는 과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현재 시장을 누르고 있는 요소는 크게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분류할 수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입니다. 만약 이대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5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시나리오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결이 구체화될 때까지 지수의 조정이 계속될 가능성에 염두를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있으나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냉정하고 현명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우리 주식시장 마감 후 선물옵션(파생) 매매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파생은 고위험 상품이기에 주식시황을 작성함에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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